
남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자율 협약식'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감산할 것 하고, 공장 끌 것도 끄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사업은 업황 악화로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누적 적자는 3356억원에 달한다. 이에 회사는 와이어&케이블(W&C), 가성소다, 고함량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또 이날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남 사장은 "중국이 하지 않는 다른 길로 가야한다"며 "고부가, 친환경 등 우리만의 모델로 상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