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현대차 IR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오스트리아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966대로, 시장 점유율 7.6%로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대표 SUV 모델 투싼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을 앞세워 독일 친환경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유럽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은 독일에서 '2026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로 선정되면서 독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는 i10, i20 등 현지 전략형 모델을 유럽에서 공급하며 빠른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아이오닉9의 성과를 현대차가 단순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