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승·기자단 초청 행사 통해 제품 경쟁력 강조…친환경차 비중 30% 넘어
이미지 확대보기KG 모빌리티(KGM)가 독일에서 진행한 글로벌 신차 론칭 행사에 이어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토레스 HEV)와 무쏘 EV 출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쉬파임 지역에서 열린 토레스 HEV 론칭 행사에는 KGM 해외사업본부 관계자와 현지 기자단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제품 소개와 시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토레스 HEV의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 등 차별화된 강점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스라엘은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KGM은 토레스 HEV 투입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무쏘 EV 출시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대리점사 관계자와 기자단 약 120명이 참석해 신차 시승을 진행했다. 튀르키예는 KGM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총 1만18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KGM은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KGM의 올해 10월 누계 수출은 총 5만74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691대)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무쏘 EV, 토레스 HEV, 액티언 HEV, 토레스 EVX 등 친환경 차량 판매가 확대되면서 10월 기준 친환경차 수출은 총 1952대로 전체 수출의 32.6%를 차지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경제성과 픽업 차량 특유의 실용성을, 토레스 HEV는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신차 론칭과 마케팅 전략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