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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2025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외과 연구 성과 기여자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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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2025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외과 연구 성과 기여자 3명 선정

서울아산병원 김희정·이인섭 교수, 이대서울병원 이정무 임상부교수 수상
8일 열린 ‘2025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이강영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김희정 교수, 이정무 임상부교수, 이인섭 교수,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연강재단이미지 확대보기
8일 열린 ‘2025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이강영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김희정 교수, 이정무 임상부교수, 이인섭 교수,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은 8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5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이정무 임상부교수,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다. 김 교수는 상금 3000만원, 이 임상부교수와 이 교수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김희정 교수는 항암 치료 후 난소기능이 회복된 젊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병행할 경우 생존율 향상과 재발률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무 임상부교수는 위장, 대장, 간, 췌장, 신장 등 주요 외과 수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예방하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플랫폼(K-QIPS)’을 개발해 치료성과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인섭 교수는 50세 이하를 젊은 연령 위암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해당 연령대 환자의 성비와 질병 특성 차이를 분석해 위암 진단 및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까지 총 44명의 외과 연구자가 수상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