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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전략 강화·사업 효율화 위해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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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전략 강화·사업 효율화 위해 임원 인사 단행

동국제강 4명 신규 임원 선임… 전략실장에 정순욱 상무
동국씨엠 글로벌영업 조직 신설·인터지스 영업 역량 강화
최우일 인터지스 부사장. 사진=동국제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최우일 인터지스 부사장. 사진=동국제그룹

동국제강그룹이 전략 기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표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미래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그룹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 체계를 조정했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을 맡았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기획 전반을 경험한 인물로,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은 재무 기반 강화뿐 아니라 미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전략 기능을 넓혔다.

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등 핵심 운영 부문에서 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회사는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인선을 집중했다. 철강 시장의 가격 변동성 확대, 수요 변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성격도 크다.

계열사 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맞춰 영업실 산하에 ‘글로벌영업담당’을 신설했다. 컬러강판 중심의 해외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해외 판로 확장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동국씨엠은 신규 조직을 통해 지역별 시장 대응과 고객 기반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계열사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실장이었던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인터지스는 항만·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의 공급망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 영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가 주력 목표다. 신규 선임을 통해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와 사업 확장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국시스템즈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전환(DX)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IT인프라영업, DX솔루션, DX혁신본부 중심 구조로 재편해 계열사별 디지털 역량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철강·물류·건자재 등 그룹 전반에서 디지털 기반의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그룹이 직면한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략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동국제강그룹은 조직 효율성 제고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계열사별 기능을 정비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