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나항공, 내년 상반기 LA 노선 한시 감편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나항공, 내년 상반기 LA 노선 한시 감편

1월 15일~5월 31일 하루 1회로 축소…동일 일자 대체편 제공해 불편 최소화
아시아나항공의 A380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의 A380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부터 항공기 운영 계획 조정에 따라 인천~LA 노선을 상반기 동안 한시 감편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운항을 기존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인다고 3일 밝혔다. 감편 기간 동안에는 인천공항에서 21시에 출발하는 OZ204(203)편만 운항하며, 6월부터 단계적 증편을 거쳐 7월 1일부터 다시 매일 2회 운항 체제로 복귀한다.

이번 조치는 항공기 운영계획 조정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이 배경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감편 발표와 함께 이날부터 고객들에게 알림톡·문자·이메일을 통해 변경되는 일정을 개별 안내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지를 게시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동일 일자 대체 항공편 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일정 변경·환불·재발행 수수료는 면제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예약센터에서 변경 처리가 가능하다.

여행사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약 고객은 해당 구매처를 통해 변경 또는 환불을 진행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운영 계획 변경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를 구한다"며 "고객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원하는 날짜로의 예약 변경과 타 항공사 대체편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감편 스케줄.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 감편 스케줄. 사진=아시아나항공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