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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협회 "정부의 해상풍력 인프라·제도 동시 추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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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협회 "정부의 해상풍력 인프라·제도 동시 추진 환영"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끄는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
한국풍력산업협회 로고.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로고.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과 더불어 최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대책과 시행령 입법예고는 항만·설치선박 부족, 복잡한 인허가 절차, 금융·공급망 불확실성,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인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던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며 "법·제도와 인프라·금융 정책이 함께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산업 전반의 구조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정부는 2030년 10.5GW, 2035년 25GW라는 명확한 보급 목표와 함께 연 4GW 이상 시공이 가능한 항만·WTIV 인프라 확충, 계획입지 도입을 통한 인허가 기간 단축, 국민성장펀드 및 보증·융자 확대를 통한 금융 지원 강화 등 실행력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협회는 "인천·군산·목포·울산 등 권역별 지원항만 개발과 15MW급 WTIV 조기 확보 계획은 그간 사업 지연의 핵심 원인이었던 인프라 병목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MW급 초대형 국산 터빈 개발,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또한 반겼다.
협회는 "이번 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끄는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과의 상생 기반 마련, RE100 기반 산업 전환 지원 등 국가 에너지전환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안우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wbee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