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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부터 주문·출하까지 통합 관리
AI·3D 콘텐츠 접목해 고객 업무 효율 강화
AI·3D 콘텐츠 접목해 고객 업무 효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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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제품 정보 제공과 주문·출하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My POSCO’를 공식 오픈하며 마케팅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기존 제품 홍보 페이지와 온라인 주문·출하 채널(e-Sales)을 통합한 고객 전용 플랫폼 ‘My POSCO(my.posco.com)’를 최근 공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제품 정보 탐색부터 주문, 진행 상황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y POSCO’는 2024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제작과 테스트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 정보 전달 체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업무 효율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우선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던 제품 카탈로그와 인증서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일관된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 제품·산업별 분류와 키워드 검색 기능을 도입해 주요 제품 규격과 특성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건설·에너지·조선 등 주요 산업에 적용되는 철강 소재와 부품 정보는 3D 콘텐츠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제품의 용처와 특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제조 공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포스코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고객사는 플랫폼을 통해 주문·생산·출하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단계별 알림 기능을 통해 진행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고객 지원 영역에서는 AI 기반 챗봇과 실시간 채팅 상담을 도입해 24시간 기본 문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동일 제품 재주문 절차를 간소화하고, 클레임 분석에도 AI를 적용해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는 이번 ‘My POSCO’ 오픈을 계기로 마케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My POSCO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고객사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