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TCR 6연패·차세대 파워트레인 검증 동시 도전
엘란트라 N TCR·엘란트라 N1 RP 3대 투입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경주차 엘란트라 N1 RP(왼쪽 첫째, 둘째)와 엘란트라 N TCR을 배경으로 CJ 세풀베다(왼쪽부터), 김규민, 신우진, 김영찬, 마크 바쎙, 미켈 아즈코나, 니코 바스티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경주차 엘란트라 N1 RP(왼쪽 첫째, 둘째)와 엘란트라 N TCR을 배경으로 CJ 세풀베다(왼쪽부터), 김규민, 신우진, 김영찬, 마크 바쎙, 미켈 아즈코나, 니코 바스티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에 나서며 TCR 클래스 6연속 우승과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 검증에 동시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22일 독일에서 다음 달 14~17일까지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고, 2021년부터는 TCR 클래스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TCR 클래스 6연패에 도전하는 동시에 SP4T 클래스 첫 출전을 통해 미래 N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TCR 클래스의 엘란트라 N TCR 1대와 SP4T 클래스의 엘란트라 N1 RP 2대 등 총 3대를 출전시킨다. SP4T 클래스에 나서는 엘란트라 N1 RP는 국내 현대 N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N1 컵 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다. 여기에 현대 N이 10년 만에 선보일 예정인 양산 전 단계의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꾸렸다. 엘란트라 N TCR은 미켈 아즈코나와 마크 바쎙, 마누엘 라욱, 니코 바스티안 등 유럽 출신 드라이버들이 맡는다. SP4T 클래스에는 미켈 아즈코나와 마누엘 라욱, 마크 발렌바인, 김규민, 김영찬, 신우진, CJ 세풀베다가 참가한다. 한국 드라이버인 김규민은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우승했고, 김영찬과 신우진은 2025년 같은 대회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와 WRC 등 모터스포츠를 고성능 기술의 실전 검증 무대로 활용해 왔다. 2016년에는 양산 전 단계의 2.0T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내구레이스에 투입해 검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i30 N과 아반떼 N, 벨로스터 N 등 양산차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역시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노르트슐라이페를 포함한 총 길이 25.378km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최대 300m의 고저 차와 약 170개 코너로 이뤄졌고, 평균 완주율이 60~70%에 그칠 만큼 가혹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