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천-제주 노선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제주항공 시범 운항 개시

글로벌이코노믹

인천-제주 노선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제주항공 시범 운항 개시

2016년 수요 부족으로 중단 뒤 재개…첫날 탑승률 93.1%
방한 외국인 제주 이동 단축…제주도민 국제선 접근성 개선
박준상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왼쪽 네 번째부터), 이해성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김태성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최원선 제주항공 운송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승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박준상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왼쪽 네 번째부터), 이해성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김태성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최원선 제주항공 운송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승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멈춰 섰던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의 하늘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김포국제공항을 거치지 않고 제주로 이동할 수 있고, 제주도민도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인천-제주 노선의 시범 운항을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제주 노선 재개는 지난 2016년 10월 해당 구간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시범 운항 첫날 제주공항에서 오전 9시 45분 출발해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첫 운항편은 93.1%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며 5월 30일까지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6월 1일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로 요일을 변경해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하며 항공편 명은 제주발 항공편은 7C166, 인천발 항공편은 7C167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직항 노선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제주도로 가려면 김포국제공항을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인천공항에서 바로 국내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제주도민들의 국제선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제주도에 입도한 외국인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224만 2187명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3% 늘며 인천-제주 직항 노선의 수요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제주 노선 운항을 통해 지방 관광의 균형 성장과 제주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전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