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용 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적용…현지 맞춤형 제품 생산
연평균 6% 이상 고성장하는 브라질 가전 시장 성과 극대화
남미 경제협력체 메르코수르 무관세 혜택 교두보 역할 기대
연평균 6% 이상 고성장하는 브라질 가전 시장 성과 극대화
남미 경제협력체 메르코수르 무관세 혜택 교두보 역할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는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에 이어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인 파라나 공장이 지난 13일(현지 시각)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라나 공장은 연간 60만 대 수준의 냉장고 생산할 수 있다.
신공장에는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비전 AI 기반의 품질 검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산라인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다관절 로봇 등 자동화 설비로 냉장고 도어 운반을 비롯한 위험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제조 단가를 낮추고 작업 안전성을 강화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가전 시장은 올해 336억 달러에서 연평균 6.12% 성장해 2031년 45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가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3~4% 내외)를 웃도는 수치다.
따라서 현지 생활 양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가전도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파라나 공장에서 생산할 냉장고에는 지역마다 정격 전압이 다른 브라질의 전력 환경을 고려해 ‘겸용 전압'(Bi-Voltage) 기능을 적용한다. 또한 고온 다습한 기후와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를 반영해 냉장고 내부를 LED로 제균하는 기능과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급속 냉각 기능도 탑재한다.
이번 파라나 공장은 향후 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수출 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파라나 공장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국과 인접해 있으며, 남미 경제협력체 ‘메르코수르'(Mercosur)의 무관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라치뉴 주니어(Carlos Massa Ratinho Junior) 파라나주지사와 LG전자 송성원 중남미지역대표(전무)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가동식도 열었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