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전선, CIGRE서 해저케이블 턴키 역량 공개…유럽 공략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전선, CIGRE서 해저케이블 턴키 역량 공개…유럽 공략 강화

640kV HVDC 생산 2공장·국내 유일 CLV 선대 소개
500kV 전류형·525kV 전압형 HVDC 시스템 전시
대한전선 ‘CIGRE 2026’ 전시장. 사진=대한전선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전선 ‘CIGRE 2026’ 전시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세계 최대 전력망 행사에서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역량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그레(CIGRE) 2026’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기술로 잇는 전력의 미래’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 △HVDC·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부스 전면에는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을 배치했다. 설계와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가동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건설 중인 2공장도 소개했다. 2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와 ‘스칸디 커넥터’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선대도 전면에 내세웠다. 생산과 운송뿐 아니라 해저케이블 포설까지 직접 수행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HVDC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을 전시했다. 640kV급 육상·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HVDC 테스트센터도 소개했다.

유럽과 북미, 중동, 아시아에서 수행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해저사업부문장 이춘원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은 행사 기간 유럽 전력청 및 고객사 관계자들과 사업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 세계 전력망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저케이블과 HVDC,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시공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