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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中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맞손…방한 중국인 유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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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中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맞손…방한 중국인 유치 확대

5억명 회원 대상 한국행 항공권 판매
인천·제주·부산 등 지방발 노선 공급…관광객 수도권 편중 해소
1~8월 중화권 노선 외국인 탑승객 204% 급증…현지 마케팅 채널 강화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왼쪽부터)와 플리기 리첸 대표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플리기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왼쪽부터)와 플리기 리첸 대표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플리기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5억 명 규모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그룹 산하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 본사에서 ‘방한 중국인 유치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 리첸(Li Chen) 플리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플리기는 전 세계 150만개 호텔과 2만5000개 항공 노선, 8000개 관광지 티켓 등을 판매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가입자 수는 5억 명 이상이며 멤버십 구독자만 6000만 명에 이른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판매 확대 △지역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이스타항공과 국내 여행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과 인천·제주·부산·청주·대구를 연결하는 항공권을 플리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수도권에 집중된 중국 여행객을 지방 도시로 분산시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플리기는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현지 맞춤형 채널을 활용해 이스타항공과 한국 지역별 여행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중국 노선 운항편을 늘리며 해외 출발 탑승객(인바운드) 유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내 판매·마케팅 채널도 확대 중이다.

사업망 확대는 실적 지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스타항공의 중화권 노선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4% 증가했으며, 전체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0.1%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외국인 탑승객 비중 98%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국인 방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한중 관광 교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