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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몰리는 추석 공항…대기 줄이는 ‘스마트 출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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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몰리는 추석 공항…대기 줄이는 ‘스마트 출국법’

인천공항 114만·전국 13개 공항 81만명 이용 전망…27일 가장 붐벼
출국장 조기 개장·주차장 확대…셀프수속으로 혼잡 분산
항공사도 스마트패스·대기예약 등 이용객 편의 서비스 안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편 출발 안내 전광판. 사진=이지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편 출발 안내 전광판. 사진=이지현 기자
추석 연휴 국내 주요 공항에 200만명 가까운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과 항공사들이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114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루 평균 약 22만800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8% 늘어난 규모이다.

출발 여객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4일(13만1999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13만9695명)로 예상된다. 27일에는 출·도착을 합쳐 총 24만701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연휴 기간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김포·김해·제주 등 인천과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도 같은 기간 약 81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44만명, 국제선 37만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2% 늘어난 약 16만명이다.
김포·제주공항은 23일, 김해공항은 27일 출발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늘어나는 연휴 수요에 맞춰 공항 운영기관들도 혼잡 완화 대책을 가동한다. 인천공항은 주요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열고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이용 항공사를 확대한다. 실시간 출국장 대기시간 정보도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했으며, 주차장 혼잡 대책으로는 제2터미널 주변 임시주차장 등을 활용해 1767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한국공항공사도 혼잡 시간대 신분·보안검색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며, 임시주차장 6605면을 추가로 확보해 김포·김해·제주공항 등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총 3만885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항공사들도 연휴 이용객들이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자사 편의 서비스 이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항공 이용객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를 통해 수하물 위탁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출발 하루 전 모바일 체크인을 마친 뒤 스마트패스 앱에서 시간을 예약하면 출국 당일 백드랍 예약 전용 카운터에서 대기줄 없이 빠르게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도 안면인식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해 출국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항공편 매진으로 좌석을 구하지 못한 승객들은 제주항공의 대기예약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만석 항공편의 대기예약 가운데 1520여건이 실제 예약으로 이어졌으며, 해당 서비스는 제주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백드랍 등 공항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90분 전까지 가능하고 탑승 24시간 전부터 좌석 지정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셀프체크인을 마친 승객은 셀프백드랍을 이용해 유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스마트패스에 여권과 얼굴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전용 출국장 통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추석 연휴기간인 27일까지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는 국내외 공항과 항공기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운항 정보 공유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항별 이용객 현황에 따라 현장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온라인 체크인과 모바일 탑승권, 스마트패스, 셀프백드랍 이용 지원에도 나선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리브랜딩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고객들이 혼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있도록 현장 대응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 "이라며, "항상 안전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연휴 기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이어나가겠다" 전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