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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스리랑카 홍차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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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스리랑카 홍차 어떠세요?

최근 웰빙과 힐링 트렌드에 따라 건강에 좋은 차 중심에서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정보부족으로 제대로 차를 즐기는 방법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글로벌이코노믹은 독자들이 더 건강하고 맛있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차'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는 장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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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중국, 영국, 인도와 더불어 주요 차 생산국으로 홍차 생산량 중 2위이자 세계 최대의 차 수출국이다.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모든 홍차를 통틀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실론’이라 부른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지역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1870년대 커피 생산이 중단되자 차나무를 심어 재배에 성공, 본격적으로 홍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높은 해발고도와 좋은 기후조건으로 맛있는 홍차의 대명사로 급부상하게 됐다.

◆해발고도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스리랑카 홍차
스리랑카 홍차는 해발고도에 따라 크게 ‘하이그로운티’, ‘미디엄그로운티’, ‘로우그로운티’로 구분 짓는다. 하이그로운티는 1200M 이상의 높은 해발고도에서 생산되며 미디엄그로운 티는 600~1200M, 로우그로운티는 600M 이하의 해발고도에서 생산된다.
하이그로운티는 해발고도가 높고 기후가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돼 차가 가지는 특유의 향긋하고 상쾌한 떫은 맛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하이그로운티에는 찻물이 밝은 오렌지색을 띄고 향긋한 맛과 향을 가진 ‘누와라엘리야’와 풍부한 꽃향기와 민트와 같은 상쾌함이 특징인 세계 3대 홍차로 불리는 ‘우바 홍차’가 대표적이다.

미디엄그로운티는 기후 변화가 적어 맛이 부드럽고 적당한 바디감을 지녀 블렌딩할 때 다른 차와의 조화를 잘 이루고, 아이스티로 마시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산뜻한 맛과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인 ‘딤불라’와 쓴맛이 적어 깔끔하게 마시기 좋은 ‘캔디’가 있다.

로우그로운티는 루후나가 대표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고 산화가 잘 되기 때문에 은은하게 퍼지는 스모키 향과 독특하고 이국적인 향이 돋보이며 마시고 난 뒤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디감이 좋아 밀크티로 마시면 우유와 잘 어우러져 특유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스리랑카 홍차를 아이스티로 맛있게 즐기는 방법
아이스티는 뜨거운 홍차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는 것으로,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 시작됐으며 19세기에는 술을 가미한 티펀치로 즐겨 마셨다. 스리랑카 홍차 중 우바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긋하고 상쾌한 향을 지녀 아이스티로 마시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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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문선영
우바 홍차 3~4g을 물 250ml에 3분간 우려낸 후 얼음을 넣어 마시면 청량감이 가득한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또한 우바 홍차 3~4g을 물 120~150ml에 3분간 우려낸 후 얼음으로 차갑게 만든 후 레몬 슬라이스나 레몬청, 탄산수를 넣어 마시면 집에서도 손쉽게 티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문선영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