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당시 조사에 따르면 강남지역 아파트의 경우는 7년 9개월, 강남이 아닌 지역은 3년 1개월 걸린다고 했다.
봉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을 수는 없기 때문에 평균 수준으로 지출하면서 전셋값을 모을 경우에는 자그마치 24년 6개월이나 걸릴 수 있다고도 했다.
월급쟁이가 ‘내 집’을 마련하는 데 몇 년이나 걸린다는 자료가 가끔 나오더니, 전셋값이었다. 내 집은커녕, 전세 얻기도 껄끄러운 세상이 된 것이다.
통계청의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작년 10월 현재 임금근로자 가운데 33.2%가 월 200만 원도 벌지 못한다고 했다. 100만 원 미만인 경우가 10.1%, 100만~200만 원 미만이 23.1%로 합쳐서 33.2%였다.
33.2%면, 월급쟁이 3명 가운데 1명이다. 이들이 2년 동안 오른 전셋값 3272만 원을 모으기는 사실상 ‘불가능’이다. 그렇다면 전세 규모를 줄여서 이사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은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예전에는 ‘33평짜리’라는 ‘평형’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평형’을 따지면서 전세를 얻는 것은 ‘사치’가 되고 만 셈이다.
그 바람에 서민들은 전셋값이 갈수록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작년 말, 통계청의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중·장년층 가운데 58%가 ‘무주택자’라고 했다. 절반을 넘었다.
관심 밖으로 밀려나서인지, 서민들은 전세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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