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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진단] AI 반도체 기업열전 ② 올트먼 오픈AI… 생성형 챗GPT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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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진단] AI 반도체 기업열전 ② 올트먼 오픈AI… 생성형 챗GPT 원조

오픈AI  창업자 겸  CEO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CEO 샘 올트먼
인공 지능 즉 AI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 먹이사슬 구조를 보면 데이터센터(IDC)=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 AI 네트워크= 브로드컴 소프트뱅크, AI 서버= SMCI , HP, 델, 지능및 교육모델 개발 =올트먼 (오픈 AI), GPU 설계= ARM 엔비디아 AMD 퀄컴, 파운드리= TSMC 삼성전자, 그리고 HBM 반도체=SK하이닉스 브로드컴등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AI 에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곳은 누가 뭐래도 오픈 AI이다. 올트먼이 주도하는 오픈 AI가 생성형 AI 라고 불리는 챗GPT로 뉴욕증시 AI 돌풍의 첫 장을 열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GPU반도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AI 시대를 열었다. 오픈AI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먼 CEO가 5조~7조 달러(약 6천600조~9천300조 원)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예비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5조~7조 달러의 투자금은 그동안 뉴욕증시에서는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거액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합산하면 약 6조 달러수준이다.
2023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5천270억 달러 수준이었다.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와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2030년이 돼야 매출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 시설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는 수년 안에 10여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 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자본 조달을 위해 올트먼 CEO는 중동의 '오일머니'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은 이와 관련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국가안보 고문을 만났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동생인 셰이크 타흐눈 국가안보 고문은 AI 업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는 G42를 설립한 인물이다. 올트먼 CEO는 또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만나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미국 정부에도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는 전언이다. 반도체의 설계만 미국이 맡고, 중동 등 각 국 자본을 사용해 아시아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맡기겠다는 '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 계획이 성사되기 위해선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오픈AI는 "반도체의 기능과 생산 확장을 위해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반도체와 관련한 안보적인 측면을 감안해 미국 정부에 꾸준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챗GPT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일으킨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한데 모아 ‘AI 제국’을 건설하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앞선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오픈AI가 자사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될 경우 ‘일반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모든 곳에 두루 쓰이는 AI)’의 등장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트먼의 이같은 구상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기반이 없는 오픈AI가 AI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대만 TSMC와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또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사양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다. AI 반도체는 기존 반도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 올트먼의 구상이 현실화되면, 누가 핵심 파트너가 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5조~7조 달러의 투자금을 모아 AI 반도체 생산망을 구축하겠다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구상은 수많은 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만들것이다.

AI 반도체는 올트먼이 구상하고 있는 ‘AI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다. AI의 학습과 운용을 실현하는 반도체가 부족하면 아무리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머리를 맞대도 AI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올트먼은 갈수록 ‘AI 반도체 부족’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현재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나 AMD 같은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었다. 올트먼은 특히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는 현재의 범용 AI 반도체 성능이 오픈AI가 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일반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모든 곳에 두루 쓰이는 AI)’ 연구에 충분치 않다고 여러 차례 비판해 왔다.올트먼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와 수차례 접촉했다. 올 1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핵심 기업들을 모두 우군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올트먼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WSJ는 “올트먼이 수년 안에 10여 개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을 TSMC에 맡기는 계획도 수립했다”고 했다.

오픈AI(OpenAI)는 프렌들리 AI를 제고하고 개발함으로써 전적으로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OpenAI LP와 그 모체 조직인 비영리 단체 OpenAI Inc로 양분되어 있다. 이 단체의 목적은 특허와 연구를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다른 기관들 및 연구원들과 자유로이 협업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등이 초기 설립을 주도했다.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인공 일반 지능의 존재 위험에 대한 염려가 설립의 오픈 AI를 설립한 핵심 이유이다. 기술을 선점하여 미래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이다. 2015년 10월 머스크, 올트먼 및 기타 투자자들이 벤처에 10억 미국 달러의 지원을 약속함과 동시에 이 단체의 설립을 발표하였다. 2016년 4월 27일에는 강화 학습 연구를 위한 플랫폼인 "오픈 AI 짐"(OpenAI Gym)의 퍼블릭 베타를 출시했다.

오픈 AI는 이어 2016년 12월 5일, 오픈AI는 전 세계 게임, 웹사이트, 기타 응용 프로그램들에 대해 AI의 일반 지능을 훈련시키고 측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출시했다. 2017년 8월 디 인터내셔널 2017의 도타 2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 중에 오픈AI는 기계 학습된 봇이 도타 2 프로 선수 덴디(Dendi)에 대항하여 1v1 시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연 이후 CTO 그레드 브로크먼(Greg Brockman)은 이 봇이 실시간으로 2주 간 자기 자신과 겨루며 학습했다. 학습 소프트웨어는 수술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다. 2023년 11월 샘 올트먼이 해고되고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가 임시 대표가 된 뒤, 앤트로픽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닷새만에 샘 올트먼이 오픈AI에 복귀했다.
스티븐 호킹과 Stuart J. Russell과 같은 일부 과학자들은 진보된 인공지능이 언젠가 끝없이 자기 자신을 재설계할 능력을 가진다면 멈출 수 없는 지능 대폭발로 인해 인간 절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고있다. 머스크는 AI를 인류 최대의 세계재앙위험으로 묘사한다. 오픈AI의 설립자들은 비영리로 구성함으로써 장기간의 긍정적인 인간 프로젝트를 만드는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트먼은 그동안 오픈AI가 얼마나 많이 인간 수준의 AI가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줄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마치 "사회에 얼마나 많이 손해를 끼칠지, 아니면 얼마나 많이 잘못 사용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과 동일하다고 밝혀왔다. 안전에 대한 연구는 안전하게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이 폐쇄형 인공지능의 대표주자인 구글에 대항하기 위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비영리로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 둘은 공동 의장 직책을 맡았다. 머스크는 5,000만 달러를 출자했다. 페이팔 마피아 출신의 리드 호프먼과 피터 틸의 기부 서명을 했다. 올트먼은 Y Combinator 공동 창업자인 제시카 리빙스턴과 YC Reseach의 기부 서명도 이끌어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인포시스 등도 출자하여 OpenAI 설립 당시 모금에 서명한 기부금은 도합 10억달러에 달했다. 2019년 7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펀딩 라운드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 계약의 일환으로 Microsoft Azure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받았다. 이후 Azure AI라는 슈퍼컴퓨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1과 202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각각 20억 달러와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비롯하여 지적재산권 라이센스와 기타 제품 상용화 독점계약을 얻었다.

세 번의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 LLC의 지분 49%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영향력 행사를 방지하기 위해 이사회에 마이크로소프트 측 인사를 채워 넣을 수 없도록 했다. 의결권도 부여하지 않았다. 투자 원금의 약 100배가 될 때까지 OpenAI LLC의 수익의 75%를 배분받지만, OpenAI Inc.의 이사회가 AGI에 도래했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분야에서는 상용화 계약의 효력이 먹히지 않는다. 2023년 6월 16일부터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ChatGPT베타 서비스가 시작됐다. 지분율에 상관 없이 사외이사가 50% 이상으로 채워진 비영리 단체 OpenAI Inc.의 이사회에 전권이 부여된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도 이사회가 AGI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경우 해당 분야에서는 기존에 맺은 라이센스 등 상용 계약의 효력이 사라질 정도다.이다. 자자의 이익보다 안전한 방식의 AGI 구현이 우선 순위에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 비영리 단체 OpenAI Inc.는 수익률이 제한된 영리기업인 OpenAI Global LLC를 지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코슬라벤처스, 리드 호프먼, 세쿼이아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창업주역 샘 올트먼(Sam Altman)은 1985년 4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Loopt, 와이 콤비네이터 등에서 근무했다. 부모는 유대인이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자랐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하고 2005년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회사 Loopt를 공동 설립해 19세의 나이에 CEO가 되었다. 2011년부터는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참여하였다. 2014년에는 와이 콤비네이터의 공동 설립자 폴 그레이엄으로부터 회장직에 임명되었다. 2015년에는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의 설립을 주도했다. 엔젤 투자자로서 에어비앤비, 레딧, 스트라이프, 인스타카트, 핀터레스트 등 여러 스타트업의 초기 펀딩에 참여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벌여들였다. 2015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의 최고 투자자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금 행사를 열었다. 2015년부터 에너지 기업 오클로(Oklo)의 이사회 의장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핵분열 발전 업체이다. 찌꺼기가 적게 나오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2018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출마하려 했으나 그만두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후 정치 운동인 유나이티드 슬레이트(The United Slate)를 주도했다. 2019년에는 생체 정보 기반 오픈소스 프로토콜 프로젝트인 월드코인을 공동 창립하였다. 월드코인 재단과 Tools for Humanity라는 기술 기업을 통해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운영, 개발하고 있다. 2021년에 핵융합 발전 개발 회사인 헬리온 에너지에 투자한 뒤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Oklo는 올트먼이 CEO로 있는 AltC Acquisiton Corp라는 기업과 합병하여 SPAC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25일 방한하여 1박을 보냈다. 삼성전자 평택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K하이닉스의 최태원 회장과 곽노원 사장을 만났다.

고등학생 시절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며 채식주의자다. 2024년 호주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올리버 멀헤린(Oliver Mulherin)과 결혼하였다. AGI 시대가 도래하면, 소수의 집단에게 부가가치가 쏠릴 것이기 때문에 AGI 탄생 전에 국가간 의제를 통하여 기본소득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월드코인을 통해 이러한 기본소득제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있다. 올트먼는 AI 개발자는아니다. 올트먼은 OpenAI의 창업자이자 경영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OpenAI의 기술적 부분은 일리야 수츠케버와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팀이 주도한다.Chat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가장 주목받는 AI 전문가로 등극했으며 2023년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