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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강달러 장기화 속 통화정책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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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강달러 장기화 속 통화정책 방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이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이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 한국 수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이다.

전달의 47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경기 확장을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을 돌파한 것은 2022년 하반기 이후 17개월 만이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제조업 경기가 더 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확장에 이어 3일 발표하는 서비스업 PMI도 예상대로 소폭 상승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은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

미국 PMI는 신규 주문(30%)과 생산(25%), 고용(20%), 공급업체 납기 시간(15%), 구매 재고(10%) 등 5가지 요인을 가중 평균한 값이다.
지수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판단하게 된다.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란 점에서 주목을 받는 지표이기도 하다.

특히 신규주문지수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가격지수는 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시장에서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경기 호조의 결과는 강달러다. 달러지수는 104.645로 전날보다 0.09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1.468엔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7엔(0.05%) 올랐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4.3%로 0.13%p 오른 상태다. 장기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한국의 장기 채권금리 연동률은 0.95%로 매우 높은 편이다.

미국의 고용지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고용지표는 미 연준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제롬 파월 의장이나 연준 이사들의 발언에도 촉각이 곤두서기는 마찬가지다. 스탠퍼드대학에서 3일 열리는 경제전망 연설에서 파월의 발언 수위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는 바로 한국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주의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