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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우주 하늘의 신비와 지구 생태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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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우주 하늘의 신비와 지구 생태계 변화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이육사와 윤동주 시인은 별과 달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별은 희망과 순수함을, 달은 고독과 내면의 반성을 상징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어 창의성을 자극하지만, 외로움도 느끼게 한다.

우주는 약 93억 광년의 거리로 수조 개의 은하와 별이 존재하며, 태양은 지구보다 훨씬 크지만 우주에서 작은 점에 불과하다.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우주 연구는 인간의 몫이다. 현재 미·중 간의 우주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미래는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달 지하 동굴의 발견은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전을 나타내며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와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은 미래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별과 달은 인간의 감정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자연과 인간 존재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인간의 진화에서 직립 보행은 에너지 효율성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문화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 우주의 끝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우주항공청(KASA)이 설립되어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기대되지만 예산의 확대와 전문인력, 국제협력과 연구개발이 중요하다.
밀물과 썰물이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듯,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인식은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조화에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문제는 인류의 문제로 동물적 감각의 수준을 넘어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간과 과학의 힘으로 대처해야 한다.

유럽 북방 민족인 바이킹과 몽골족 등 아시아 북부 민족의 아메리카 이주는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전쟁 등에서 비롯되었으며, 알래스카 열도에서는 혹등고래가 약 15,000km를 이동하며 생존하고, 극지방 동물들은 혹독한 악조건의 기후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신기롭다.

기후변화로 폭염, 폭우, 폭설 등 인간 생명은 물론 지구 파괴와 종말을 예고하는 해수 온도 상승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종 이동과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고 있으며 어획량도 감소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와 국제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러시아 미하일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990년 11월 12일 로마에서 열린 "지구를 위한 세계 회의"에서 생태계 위기와 인간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환경 보호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구생명보고서 2022』는 인류 생존에 필수성과 인간 활동의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고 기후변화와 생물의 다양성 손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 보고서는 지구촌에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통합적 접근을 요구하지만 인간의 응답은 냉정하다.

우주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정을 예술과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시각 예술과 음악, 문학 등에서 깊은 감동을 주는 표현들은 개인의 감정적 이해와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삶의 중요성을 높이고 공동체 책임감을 증대시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간 존재의 의미는 철학, 종교, 심리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며 개인의 목표 설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하다. 기독교는 인간 중심의 관계를 강조하고 불교는 상호 의존성을 중시하다. 현재의 생태적 위기는 기독교의 물질주의와 관련이 있어 생태 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지구 생태계는 먹이사슬, 물질 순환, 생물 다양성으로 유지되며 생물 간의 상호 의존성과 미생물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생명존중 사상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의 반성이 퇴색하고는 있지만 인간의 의지와 소수의 영향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통해 우리는 환경 파괴에 대한 책임을 인식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재활용 등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결국, 공존과 상생을 지향하는 것이 지구 재앙을 예방하는 길임을 인식하여 정치·사회적 협력과 개인행동 변화가 필요하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