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달 들어서만 0.4%P 오른 셈이다. 고정형 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이달 들어 약 0.2%P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시중금리가 미리 올랐다는 의미다.
고정형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도 연 4.13~6.58%다.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3%를 넘어선 영향이다.
가계대출 전체를 놓고 보면 변동금리 비중이 75.4%로 훨씬 더 높다.
기업대출의 변동금리 비중도 68.2%까지 올라간 상태다. 통상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최근엔 변동금리 수요가 더 많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고정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물이 코픽스보다 더 올랐기 때문이다.
문제는 변동금리를 택한 차주의 경우 금리 인상분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이다.
3억 원을 변동금리로 받은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이 150만 원 불어나는 구조다.
2022년 금리 인상 당시에도 코픽스가 1년 새 2.65%P 치솟는 바람에 3억 원 차주의 연 상환액이 600만 원 정도 늘었던 사례도 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의 추가 인상 여부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은 주담대 금리가 5%를 넘기면서 투자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하는 눈치다.
물론 이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가격에 미칠 가능성은 작은 상태다.
하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에 따라서는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향후 예금금리 인상 여부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