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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타워팰리스, '래미안 용산' 청약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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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타워팰리스, '래미안 용산' 청약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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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4일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릴만큼 분양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는 주택 수요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오픈 첫 주말동안 다녀간 방문객들은 고급스러운 설계에 호평을 했다.

래미안 용산에는 각종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건축 디자인은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 플로팅 아일랜드,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등을 설계한 해안건축 디자인부문 김태만 대표가 담당했다.

또한 내부 설계와 인테리어는 2013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훈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김개천 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변화하는 자유로운 집을 테마로 원활한 통풍과 탁 트인 시야 확보에 중점을 뒀다.

또한 360도 전방향 커튼월 시공을 모델하우스에 재현해 차별화된 외관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뛰어난 단열성능과 방음효과를 지닌 로이삼중유리 시공을 했다.
이러한 특성으로 방문한 고급주택 수요자들로부터 평가도 높았다. 특히 답답한 강남 도심에서 사는 것보다 한강도 가깝고 교통도 더 편리한 용산으로 집을 옮기겠다는 강남권 주택수요자들이 적잖았다는 후문이다.

강남구 도곡동의 김모씨(52세)는 "사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은지 10년이 다 되어가 평면이나 설계 등에 불만이 있었는데 래미안 용산의 경우 가격도 비슷한데다 설계가 고급스러워 맘에 든다"며 "인근으로 공원과 한강이 가까운 것도 마음에 들고 살고 있는 집보다 층수도 높은 점이 좋아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투자를 위해 오피스텔을 보려 온 사람들도 있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무산되었지만 오히려 가격이 저점에 다다른 지금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견이었다. 서초구 반포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5세)는 “다년간 부동산 투자를 해왔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입지인 것 같다”면서 “서울 가장 중심에 있는 땅을 놀릴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당장 용산공원 개발로 단기·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하는 랜드마크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로 구성된 총 195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00만원선이며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9일 1·2순위 청약, 다음날인 7월1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16일, 계약은 21일~23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인 '래미안 용산 SI'는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규모로 크게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선이며 별도의 청약통장은 필요 없으며 청약금 100만원만 있으면 최대 5개군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은 7·8일 양일간 진행되며 9일 당첨자 발표 후 10일부터 정식 계약에 들어간다.

분양문의 : 아파트 02-401-3303/오피스텔 02-451-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