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매제한 풀리는 다산신도시… 금강·아이에스·신안 등 중견 3사 막바지 분양

글로벌이코노믹

전매제한 풀리는 다산신도시… 금강·아이에스·신안 등 중견 3사 막바지 분양

9월부터 전매제한 줄줄이 해제… 일부 단지선 분양권 웃돈 ‘수천만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조감도. 사진=금강주택.이미지 확대보기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조감도. 사진=금강주택.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규모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 면적 총 474만9000㎡규모의 공공 택지지구다. 이곳에서는 향후 약 3만1900가구가 들어서고, 8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진건지구는 분양을 모두 완료했고, 지금지구는 총 4개 블록만이 남아 사실상 다산신도시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11월까지 금강주택(B-7블록), 아이에스동서(B-2블록), 신안종합건설(B-6블록) 총 3개 블록에서 2863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신안종합건설 B-3블록, 1282가구는 내년 분양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향후 입주시기에 맞춰 도로·지하철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호재들로 다산신도시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산신도시서 분양한 총 12개 단지(공공분양 포함)의 경우 총 8만8259명이 몰리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최근에 분양한 ‘다산신도시유승한내들 골든뷰’(48대 1),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21대 1)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다신신도시 D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전매제한이 해제된 지난주부터 분양권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많게는 6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분양을 시작하는 아이에스동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분양가에 따라 웃돈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첫 분양 포문은 아이에스동서가 연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 일대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30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 759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을 선보일 계획(타입별 상이)이다.

이어 금강주택이 바통을 이어받아 분양에 나선다. 금강주택은 10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월 B-4블록에 분양한 1차(944가구)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물량을 선보인다. 두 단지를 합하면 총 2248가구의 대규모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로 공급된다. 전용 84㎡에는 5베이·안방 룸테라스가 적용된다. 특히 한강 자락과 인접해 있는 만큼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신안종합건설이 오는 11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B-3블록(1282가구)은 내년 분양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