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7호(Kompsat-7) 발사 일정이 잡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랑 7호는 이탈리아 항공 장비 제조업체 아비오(AVIO)의 새 발사대 '베가C'로 2021년 12월 발사된다.
베가C는 아비노가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와 함께 새로 고안 설계한 발사대로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P120, 제피로(Zefiro) 40 등의 신형 엔진이 탑재돼 기존 '베가' 대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우주기구(Asi)의 지구 관측 위성 '세오스2(Theos2)'가 아리랑 7호보다 앞서 쏘아질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이미 아리안스페이스와 관련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유럽 각국이 유럽 우주국에 의해 개발된 아리안 로켓 발사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세계의 위성 발사 시장에서 절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