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인프라협력센터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따라 국토부와 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하는 인프라 협력거점이다.
이성해 국장은 "베트남은 신남방적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신남방지역에 특화된 민·관협력 펀드를 1억 달러(약 117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인프라협력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엔 녓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자 동반자"라며 "도로, 공항 등 베트남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센터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더 많은 PPP 사업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D 서택원 부사장은 "이 센터는 인프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신남방지역에 전수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D는 이달 중 케냐에도 인프라협력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마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