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개관 5곳, 당첨자 발표 26곳, 계약 15곳 진행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단지들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긴 단지가 총 5곳에 이른다.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경기 화성, 인천 부평과 송도, 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에서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오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청약 고점자들이 청약에 나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인식과 거주의무(최대 5년) 기간,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앞두고 아껴둔 청약통장을 꺼내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청약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서울, 울산 등 전국 19곳에서 총 619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26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총 5곳에서 오픈한다. 경기 양주에서는 ‘금강펜테리움 덕계역 센트럴파크’가 예약제로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 서구에서는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청약 접수 단지
롯데건설은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7호선 상도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오피스텔 954실·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KTX·ITX 등 5개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금강주택은 19일 경기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A-22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금강팬테리움 덕계역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 총 935가구 규모로, 지하철1호선 덕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일성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 344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21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함봉산, 철마산, 가좌완충녹지공원, 열우물 체육공원 등의 녹지가 자리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