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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한자리에...중기부 '컴업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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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한자리에...중기부 '컴업 2021' 개최

올해 행사 주제,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대전환'
컨퍼런스·컴업 스타즈·혁신 전략 쇼케이스 등 선보여
연계 행사 마련해 국외 스타트업 행사와 차별화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개막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개막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맞아 대규모 스타트업 축제가 열려 국내 창업생태계의 위상을 알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COMEUP) 2021 조직위원회와 맞손 잡아 오는 1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컴업’은 창업기업의 잠재된 가능성을 다양하게 발현한다는 의미이다.
‘컴업 2021’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국내 위주로 운영한 ‘벤처창업대전’을 개편해 전 세계에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릴 목적으로 마련된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미트 더 퓨처(Meet the Future – Transformation) 대전환’으로 스타트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환경을 반영해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 첫날인 17일에 열린 개막식은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 라운드 테이블, 스타트업 부스 참관 순으로 전개됐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컴업 조직위원장인 안성우 직방 대표를 비롯해 6명 패널이 ‘대한민국 스타트업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토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하면서 “컴업 2021이 꿈과 열정, 아이디어를 나누고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 컴업 2021을 개막해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을 기회로 삼는 스타트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가 힘껏 응원하겠다”고 혁신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최신 창업 경향과 사회의 관심을 반영한 ▲12개 세션의 ‘컨퍼런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72개사가 참여한 ‘컴업 스타즈’ 피칭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 전략 쇼케이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매칭 등 부대행사와 특별행사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시도된 ‘개방형 혁신전략 쇼케이스’에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하며, 스타트업과 글로벌기업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본 행사의 연계 행사로 1일차 ‘도전! 한국 스타트업 왕중왕전’, 2일차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3일차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일차 행사인 ‘글로벌 스타트업데이’에는 한·아프리카재단과 협력해 행사 참여 스타트업들에게 멘토링, 피칭, 온라인 부스 등을 제공한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