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행한 이번 점검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실시한 에너지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채 사장은 이날 건설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등 모든 근로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작업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중대재해 예방은 가스공사·협력업체 직원이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을 방문해 안전교육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은 가스공사가 주배관·배관이설 건설현장 협력업체 근로자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그리고 체험형 안전 교육은 과거 주입식 집체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근로자가 VR을 통해 작업별 위험 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해 인프라가 부족한 건설현장을 이동하면서 연간 3,50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당진생산기지 건설 현장에 연 6만 명의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 근로자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특별 현장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자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사전에 고위험 작업장의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등 사업 전반의 안전 역량을 한층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