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전력사용량 100%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
東北亞 에너지자립도 1위 목표…친환경 리더십 주도권 확보 '기대'
東北亞 에너지자립도 1위 목표…친환경 리더십 주도권 확보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이에 맞춰 오는 2040년까지 공항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5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글로벌 RE100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자회사 4곳(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공항에너지‧인천국제공항보안)과 RE100 실행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E100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 이하 TCG)과 카본 디스클로져 플랜(Carbon Disclosure Plan, 이하 CDP)이 주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공항이 사전적격성 심사‧경영진 면담 등 5개월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세계 공항 중에서는 영국 히드로공항‧게트윅공항에 이어 세 번째다.
글로벌 RE100 가입에 따라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의 60%, 2040년까지 100%를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RE100 권고기준인 2050년보다 10년을 앞당겨 RE100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샘 키민스(Sam Kimmins) TCG 대표는 “인천공항의 RE100 가입은 공항 분야의 친환경 리더십 주도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앞서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부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해 그린 모빌리티 분야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 제2여객터미널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공항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RE100의 단계적 실행을 통해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동북아시아 공항 에너지자립도 1위’ 달성을 하게 된다면, 공사의 해외사업 수주 활동 등 미래공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공사 측 관계자는 말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RE100 가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수소 항공기 산업 준비‧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실행할 계획”이라며 “인천공항은 친환경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도약해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1월 공항운영 정상화‧공항경쟁력 강화‧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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