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매매평균가 85.37% 상승…중형 82.88%로 두번째
올해 전용 85㎡ 초과 아파트 전체 입주물량 5.6% 그쳐
건설사 소형·중소형 위주 공급…중대형 희소성 부각
“‘똘똘한 한 채’ 선호...중대형 인기 이어질 것”
올해 전용 85㎡ 초과 아파트 전체 입주물량 5.6% 그쳐
건설사 소형·중소형 위주 공급…중대형 희소성 부각
“‘똘똘한 한 채’ 선호...중대형 인기 이어질 것”
이미지 확대보기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시계열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22년 3월·전국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전(2017년 3월) 대비 중대형(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 면적 상승률이 85.37%(4억7985만원→8억8951만원)로 가장 높았다.
중형 아파트(전용 85㎡ 초과~102㎡이하)는 같은 기간 82.88%(4억3449만원→7억9459만원) 상승했다. 이어 △중소형(전용 60~85㎡) 79.36%(3억610만원→5억4903만원) △소형(전용 60㎡ 이하) 74.28%(1억9544만원→3억4063만원) △대형(전용 135㎡ 초과) 73.14%(7억6291만원→13억209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소형·중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하다 보니 중대형 면적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공급 물량이 적은 중대형 면적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 중 ‘중대형’ 비중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희소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아파트의 입주물량을 전용면적 규모별로 살펴본 결과 85㎡ 초과 세대는 1만7955세대로 전체 물량 5.6%에 그쳤다. 반면, 60~85㎡ 이하는 17만5966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인 55.1%를 차지했다. 이어 60㎡ 이하가 12만5498세대로 39.3%를 기록했다.
올해 전용 85㎡ 초과 세대 수 비중(5.6%)은 연간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용 85㎡ 초과 입주물량이 2010년 10만1944(33.6%)세대로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중대형 면적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올해 부산 최대 규모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래미안 포레스티지’ 전용면적 115㎡는 34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부산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주요 건설사들이 공급물량이 적었던 중대평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김해 구산 푸르지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계롱건설이 ‘엘리프 송초 더 파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경감 방안이 1주택자에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되고 있고, 구축의 경우 추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노려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발발 이후 재택근무 등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넓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고 아파트 시장과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이는 청약시장에서도 추첨제 청약이 가능한 중대형 면적의 쏠림이 이어지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의 관심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