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책임형 CM 방식은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 방식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분야별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
LH는 오는 6월에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원)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원) 등 2건을 발주한다.
7월부터는 △고양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원) △부천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원) △용인언남 조성공사(608억원) △안산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원) △안산신길2 조성공사(787억원) 등 토목공사 5건과 △화성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원) △인천계양(448억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로써 LH는 지난 달 13일 사전 공개한 주택분야 5건(958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남양주왕숙 3공구 등 3기 신도시 5개 공구에 대한 CM 발주로 완성도 높은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일정을 준수해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