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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아파트값 하락세…'강남4구'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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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아파트값 하락세…'강남4구'도 양극화?

서초·강남구는 신고가 행진 이어가 '대조'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을 견인한 '강남4구'에서도 양극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 서초·강남·송파·강동가 위치한 동남권은 지역별 격차를 보이며 0.00%로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온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0.0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던 강남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그러나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하며 주요 단지에서는 매물 적체 영향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에서는 방배동 삼호1차 전용면적 82㎡는 이달 4일 5000만원 오른 18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동 삼풍아파트는 지난달 전용 165.92㎡가 5000만원 오른 4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84.16㎡는 지난달 5억3000만원 오른 27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청담동 대우리츠카운티 전용 211.72㎡는 7억1000만원 오른 38억6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반면 송파구(-0.01%)는 잠실·오금동 위주로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구(0.00%)는 매물이 적체되며 한달 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경기도(-0.02%)와 인천(-0.05%)은 5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이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려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지역에 걸쳐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