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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가뭄 속 10대 건설사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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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가뭄 속 10대 건설사 분양 쏟아진다

이달 브랜드 오피스텔 4900실 분양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 70% 차지
주택 수 산정 제외 추진 관심 '쑥숙'
경기도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전경. 사진=뉴시스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 속 이달 전국에서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열린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현대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이달 오피스텔 총 4992실(견본주택 개관 단지 포함)을 분양한다. 이는 6월 전체 오피스텔 공급 예정 물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청약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가점제를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과천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청약접수에 무려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1398.04 대 1, 최고 5761.00 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96실 모집에 무려 1만2174건이 접수돼 평균 899.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3일만에 완판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제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브랜드 오피스텔은 안정성·상품성·입지 등이 우위에 있다는 인식으로 여전히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오피스텔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분양가 상승 이슈 등으로 분양일정을 조정하는 분위기가 있는 곳도 있어 확실한 일정이 나온 단지를 눈 여겨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은평구 신사동에 '은평자이 더 스타' 전용 84㎡ 50실, 현대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힐스테이트 삼성' 165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초구 방배동에 '인시그니아 반포' 148실을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롯데건설이 시흥 장현지구에 ‘시흥시청역 루미니' 전용면적 42~76㎡ 351실을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전용 25~84㎡ 359실,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전용 84㎡ 128실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GS건설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자이' 전용 84㎡ 52실, 현대건설이 대전시 유성구에 '힐스테이트 유성' 전용 84㎡ 473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