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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7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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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7조 눈앞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잇단 수주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 달성…도시정비 3년 연속 1위 향해 '순항'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클럽' 달성을 앞두고 있다.

27일 현대건설은 최근 단독으로 입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지로 손 꼽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공동주택 1329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수평·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4층~지상25층(신축부 25층·기존주동 16층) 공동주택 1444가구 규모로 세대당 5~8평형이 늘어난 21평~37평의 중형평형 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공사비는 약 4158억원 규모다.

부산 금정구의 대대적인 재개발사업으로 주목 받은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13만742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6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397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명품 주거문화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로 ‘힐스테이트 피아첼로’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명가 CallisonRTKL과 손잡고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2022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절. 자료=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2022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절. 자료=현대건설

앞서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졌고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사업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며 "수주 실적이나 단기적인 목표달성에 연연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주요 랜드마크 등 현대건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