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사고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고 대응 결과를 반영하여 비상대응 매뉴얼을 고객 관점에서 재점검하라"며 "형식적인 내용은 삭제하고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용역 뿐만 아니라 부산·광주송정 등 공용역 구간에 대해서도 사고 등으로 열차가 장시간 지연될 경우 이용객 교통 편의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1일 발생한 열차 탈선과 관련하여 안전 확보·고객 수송·차량 복구 등 모든 분야에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이번 사고로 국민들께 큰 불편을 겪게 해드려 죄송하다. 특히 부상을 당한 고객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