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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오피스·상가 임대료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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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오피스·상가 임대료 뛰어

유동 인구·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
소규모 상가 제외 임대가격지수↑
서울 도심권(CBD) 오피스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도심권(CBD) 오피스 전경.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유동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전국 오피스·상가(중대형·집합)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 2분기(6월 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임대료·투자수익률·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중대형 상가·집합 상가에서 상승했으나 소규모 상가에서는 하락했다. 오피스·상가 모두 투자수익률은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 0.10%·중대형 상가 0.04%·집합 상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소규모 상가는 0.05% 하락했다.
 ㎡당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3000원이었으며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6만8000원·중대형 25만5000원·소규모 19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 종료와 스타트업·IT업체들의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혼재하면서 소규모를 제외한 전체 상가 유형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 1.87%, 중대형 상가 1.59%, 소규모 상가 1.43%, 집합 상가 1.54%를 기록했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3개월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6%·중대형 상가 0.84%·소규모 상가 0.77%·집합 상가 1.02%,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91%·중대형 상가 0.76%·소규모 상가 0.66%·집합 상가 0.51%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0.0%·중대형 상가 13.1%·소규모 상가 6.6%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더딘 공실 회복과 물가 상승으로 소득수익률은 보합 내지 소폭 하락하고, 금리 상승과 투자 수요 감소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자산 가치 상승 폭은 둔화해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