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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가을 분양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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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가을 분양 '큰장' 선다

9~10월 브랜드 아파트 2만7000가구 공급예정
60% 넘는 1만6756가구 비규제지역 일반분양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 지방에서 분양 '큰 장'이 열린다. 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 등 10대 건설사는 9~10월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약 2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지방 분양시장에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2만7216가구(9월 1순위 청약 단지 기준·컨소시엄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브랜드 아파트 4749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는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1만675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새만금개발 등의 호재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군산을 비롯해 충남 아산·충북 음성·강원 원주·경북 포항·경남 김해 등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2022년 9~10월 10대 건설사 분양 예정 단지. 자료=부동산인포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9~10월 10대 건설사 분양 예정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실제 지방 비규제 분양시장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GS건설이 포항시 북구에서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비규제지역 브랜드 아파트로 인기를 끌며 평균 124.0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구미시에서는 지난 6월 분양한 '구미 원호자이 더 포레'가 총 2만54건이 몰리며 평균 43.79대 1·최고 56.86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쳤다.
이 밖에 △경남 김해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23.99대 1) △전남 나주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22.16 대 1) 등도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조정 분위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주택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방 역시 안정성과 상품성,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군산·포항·아산 등 비규제지역은 여전히 브랜드 아파트가 청약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또 한 번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