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당 평균 분양가 1522만원
이미지 확대보기28일 부동산R114 REPS 자료(26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5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311만원) 대비 211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래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 이전 최고 상승폭은 2007년 기록한 187만원으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평형' 전용 84㎡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이 1년 만에 6963만원 오른 것이다. 면적별로는 소형 타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용 60㎡ 이하의 소형 타입은 524만원이 올랐고 60~85㎡이하의 중형 타입이 181만원, 85㎡ 초과의 대형 타입이 7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76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울산 339만원 △대전 273만원 △충남 265만원 △강원 247만원 △부산 236만원 △경북 223만원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가 9억3130만원~10억2350만원,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VIEW롯데캐슬'이 9억7140만원~9억8170만원,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가 11억4924만원~11억500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 경기도 광명에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9억3600만원~10억4900만원,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는 8억792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내년초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과 경기도 광명·과천·하남·성남(분당·수정) 등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5곳에 대해서 내년 1월 추가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자재값·인건비 등이 폭등하면서 공사비가 상승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분양가에 반영돼 상승세로 이어졌다"며 "규제 완화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