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0.45%…2주 연속 하락폭 둔화
재건축 무더기 통과 양천구 -0.16% 기록
재건축 무더기 통과 양천구 -0.16%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로 지난주(-0.67%)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강력한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1·3 대책이 매수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부터 용산·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가 배제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대출 한도가 70%까지 확대됐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용산(-0.71→-0.48%)·강남-0.41%→-0.20%)·서초(-0.38%→-0.15%)구도 낙폭이 줄었다. 반면 송파(-0.37%→-0.42%)·강서(-0.59%→-0.60%)·구로(-0.42%→-0.44%)구는 하락폭이 커졌다.
최근 양천구에서는 목동 목동신시가지3·5·7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12·14단지, 신월동 신월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가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영등포 여의도 아파트지구 등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중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74㎡ 1건으로 집계됐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위치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도 거래가 없는 상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서 실수요자가 아니면 매매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해도 지금과 같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 거래 시장이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 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 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