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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646개 VMS에 살얼음, 눈비소식 실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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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646개 VMS에 살얼음, 눈비소식 실시간 안내

“‘20~50% 감속’ 문구 보면 반드시 감속할 것”

최근 3개년(2020~2022년) 월별 강설 분포도. 자료=한국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3개년(2020~2022년) 월별 강설 분포도.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VMS)에서 ‘20~50% 감속’ 문구를 보면 반드시 차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 중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전주행 위험이 커지자 도로공사는 이같이 밝혔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주행 중 비·안개·눈 등으로 노면이 젖으면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기상여건, 눈(비)소식, 도로 살얼음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국 1646개의 VMS에 이를 안내하고 있다.

눈길 등 고속도로에서의 적정 차간거리는 주행속도를 ‘m(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3년간 2월과 3월의 강설 분포를 보면 2월에는 강원·전라·충청 지역에서 3월에는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안전운행 정보를 인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