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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신통기획 확정…50층·2050가구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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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신통기획 확정…50층·2050가구 재건축

신반포2차 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신반포2차 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준공 40년이 넘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가 최고 50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강변 대표 주거단지로서 상징적 경관 및 녹지·보행이 어우러진 수변 여가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반포2차 아파트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지만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평형배분 문제로 주민 갈등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됐다. 서울시는 6개월 만에 층수완화 등 한강변 입지적 강점을 살린 기획안을 마련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번에 확정된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최고 50층 2050가구 규모로 한강과 어우러지는 수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단지와 한강을 녹색 보행동선으로 연결해 휴식·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는 등 한강의 잠재력을 시민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획안 마련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변화할 한강변 주거지의 혁신적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