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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난 4월 대만 여객 급증, 17만명 …2019년 동기 86% 회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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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난 4월 대만 여객 급증, 17만명 …2019년 동기 86% 회복률

인천공항-대만 노선, 지난해 8월부터 무비자 입국 재개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TTE)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TTE)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엥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 여행과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는 2019년 기준 1000여개 부스와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 30만 명이 참여한 대만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박람회 한국관 내 인천공항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대표 허브공항에 걸맞은 항공 네트워크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시설 및 서비스를 홍보했다

특히, 한국방문의해 기간 대만 여행객들은 K-전자여행허가(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며, 인천공항의 다양한 환승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제3국으로의 여행이나 내항기를 이용한 지방관광도 가능한 점을 강조하였다.

K-ETA는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외국 국민이 입국하고자 할 때, 온라인으로 개인 및 여행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여 여행 허가를 받는 제도다.

인천공항-대만 노선은 양국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지난해 하반기부터(한국 8월, 대만 10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4월 한 달 기준 국제 여객수 17만명으로 2019년 동기(약 20만명) 대비 8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단오절 연휴, 7∼8월 여름 휴가철, 10월 중추절(대만 추석) 및 국경절 기간에 대만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하반기 대만 지역 여객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 “전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여객 및 환승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