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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홈’ 1만여가구 쏟아진다…이번 달 1981가구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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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홈’ 1만여가구 쏟아진다…이번 달 1981가구 청약 접수

동작구수방사 사전청약 ‘최대어’ 추정 분양가 8억원대
남양주왕숙·안양매곡·고덕강일 3단지 4곳 나눔·일반형으로 공급

뉴:홈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일정 이미지 확대보기
뉴:홈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일정
뉴:홈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이미지 확대보기
뉴:홈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


정부가 올해 남양주왕숙, 화성동탄2 등 총 1만76가구의 뉴:홈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번에는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동작구수방사를 포함해 2000여가구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시기를 확정하고 동작구수방사 등 1981가구 사전청약을 6월에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나눔형으로 남양주왕숙 932가구와 안양매곡 204가구, 토지임대부형은 고덕강일 3단지 590가구, 일반형은 동작구 수방사 2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작구수방사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동작구수방사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이번 청약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한 수방사 부지다.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역대 사전청약 단지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입지인 만큼 분양가도 높은 편이다. 추정 분양가는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으며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 일반형 공공분양주택 255가구 모두 전용면적 59㎡로 공급한다.

지하철역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이중 역세권’인 데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나눔형으로 932가구를 공급하는 남양주왕숙 추정 분양가는 2억6400만원~3억3600만원이다. GTX-B 노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 등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서울역까지 25분)이 우수하다.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풍부하다.

이번 공급하는 A19 블록은 왕숙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계획돼 편리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초중고도 위치해 통학환경도 좋다.

나눔형 204가구를 공급하는 안양매곡 추정 분양가는 4억3900만원~5억4300만원이다. 안양종합운동장에 인접해 있는 1, 4호선 생활권이다. 수도권제1순환과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도 예정돼 있다.

이번 공급 예정인 S1 블록은 안양종합운동장과 안양시청, 평촌학원가 등 풍부한 인프라도 장점이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 위치도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고덕강일 3단지 위치도


고덕 강일 3단지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590가구 물량 전체가 49㎡ 유형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1444만원이다.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미사한강공원이 위치한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이 있으며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이달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 강일 3단지 일반공급을 끝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 동작구수방사, 12일 고덕강일 3단지, 13일에는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순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분야 국제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가구)은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발표한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고 공급시기도 3회로 구체화 했다.

올해 시행물량은 기존계획에서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총 1만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달 공급을 비롯해 9월 3274가구, 12월 4821가구를 공급한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