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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 유커 인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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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 유커 인천 방문

중 여우더 그룹 1만명, 내년 상반기 인천 방문 예정
인천관광공사, 3년간 유커 4만명 인천 방문도 추진
2016년 5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벌이고 있는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6년 5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벌이고 있는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들. 사진=뉴시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인 1만여명의 유커가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여우더 그룹과 임직원 포상 행사의 인천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은 내년 상반기 항공기와 카페리 등을 이용해 6박7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본사를 둔 여우더 그룹은 의료기기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며 현재 7만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의 인천 단체관광이 이뤄지면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 유커(중국인 관광객)로는 최대 인원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여우더 그룹은 2026년까지 모두 4만명의 임직원이 인천에서 열리는 포상관광에 참가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여우더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을 계기로 한한령 이전처럼 유커 방문이 다시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대표적 사례로 2016년 3월 인천에서는 중국 유통기업 아오란그룹 직원 6000명이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를 벌여 화제를 끌었다.

당시 행사장에는 50개 점포가 쉴 새 없이 튀겨낸 치킨 1500마리가 배달됐고, 현장에서 소비된 500cc 맥주캔 무게만도 2.25t이나 된다.
2016년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 4000명이 방한해 벌인 한강 삼계탕 행사도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이들을 위해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준비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495억원으로 추산했다.

여우더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을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관광을 기획했다“며 ”우수한 교통·관광인프라를 갖춘 인천을 최종 목적지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