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가점 80점 육박…평균 59.5점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당첨 가점 79점 기록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당첨 가점 79점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분양한 용산구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과 이달 분양한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청약통장 당첨 가점은 79점으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이 84점인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각각 합해 산출한 점수다. 올해 나온 최고점 79점은 6인 가구, 만점 점수에 해당한다.
이 같은 만점에 가까운 고가점 청약통장 등장은 최근 서울 분양 시장의 청약 경쟁 가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가 1순위 평군 184대1, 9일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최근 선호 아파트에 만점에 가까운 80점에 육박하는 고가점 통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7월에 분양한 용산구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과 이달 분양한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79점 통장이 등장한 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2020년 신목동 파라곤의 분양 당시 84점 만점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무순위 청약에 10만여명이 몰린 서울 ‘흑석자이’도 2020년 당시 청약 가점 만점 수준의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평균 2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청량리의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전용면적 59㎡A의 평균 청약 가점이 69.5점을 기록했고, 최고는 75점 수준이었다.
지난 4월 분양한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전용면적 84㎡A는 평균 청약 가점이 70.6점을, 최고 청약 가점인 77점을 기록했으나 곧바로 깨졌다.
특히 입지 선호도가 높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80점이 넘는 가점이나 최고 만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양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해 청약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분양 아파트 평균 당첨 가점도 1년전 보다 10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약을 받은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의 평균 당첨 가점 하한선은 59.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0.8점과 비교하면 8.7점 높아졌다.
최근 치솟는 시멘트·철근 등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으로 분양가가 더 상승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해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몰리고 있어 청약 가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수요자들이 고가의 분양가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신규 단지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