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강 콘크리트 기술 원리. 사진=현대건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814225007616bf11c0d58c10625224987.jpg)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빨리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주관의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실행 부문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조강형 개량 시멘트와 조강 촉진형 혼화제 및 나노 C-S-H 자극제를 사용한 겨울철 건설공사 중 붕괴사고 저감용 콘크리트 기술’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신기술 제2023-27호’로 지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기존의 생산 플랜트와 시공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이 뛰어난 이 기술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2공구, 힐스테이트 인덕원 베르텍스 등 다수 현장에 적용된 바 있다.
원재료 생산 및 제조공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자체 생산, 상용화를 통해 콘크리트의 품질 수준과 공급 지속성을 유지하며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스마트 통합검측시스템 큐포켓(Q-Poke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업무 효율화와 동시에 품질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한 큐포켓은 검측 계획 수립부터 하자 관리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 업무 온라인화를 통해 현장 전반의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주자재인 콘크리트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 관리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 전반의 품질을 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