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업게에 따르면 마 대표는 DL이앤씨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원들은 주택 부문 6명과 토목 부문 7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택부문의 경우 수주관리실과 품질안전집행실에서 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부진과 사망 등 안전사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는 DL이앤씨 계열사인 DL건설도 포함됐다. 다만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와중에 세대 교체와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CEO도 용단을 내렸다"며 "임원진 교체와 관련해 본부별로 공지 후 방향성에 맞게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차기 대표이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