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 필수옵션으로 자리매김한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곳이 등장하면서, 수요자들은 사실상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하고 알짜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4포인트 상승한 82.9포인트로 집계됐다. 해당지수는 향후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특히 집값이 비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회복이 더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은 내 집 마련을 하고 관련 비용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라며 “각 지역별로 랜드마크가 될 만한 사업지를 선점하면 향후 집값상승 등에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 분양시장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조건은 계약조건 완화 등 금융혜택이다.
경기도 파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당초 정당계약에서 미분양 세대가 발생했지만, 이후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이자지원 등을 강화하면서 잔여세대 100% 완판을 기록했으며,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고 향후 계약조건 변경시 기존 계약자들에게 소급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여수시 학동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조건도 나왔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입주 2년차인 ‘e편한세상 여수더퍼스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5억 9000만 원에 거래된 반면, 신규 공급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는 5억 6000만 원대로 약 2000만 원가량 낮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4대 무상혜택을 제공해 인근 시세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여수시 대표 주거지역인 학동 프리미엄을 갖춘 곳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 총 244세대로 구성된다. 시장에서는 여수 쌍용, 여수 주상복합 랜드마크 등으로 불리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 현관 공기청정 시스템과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친환경 보일러, 스마트 클린 환기시스템, 차량과 무인택배 도착 알림, CCTV 모니터링,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주자들은 최고 35층에서 아름다운 남해바다 조망 (일부세대 제외)을 누릴 수 있으며, 가족 및 지인들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거북선공원, 용기공원, 해양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아파트 주변으로는 여수시청과 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다.
사통팔달 교통환경과 교육 인프라 등도 우수하다. 차량 5분거리 KTX 여천역과 시청로, 도원로, 망마로 등을 통해 주변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KTX 여천역에서 세종시와 청주 등이 가까운 KTX 오송역까지 2시간 10분 정도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쌍용초등학교를 비롯해서, 여천중, 여천고, 인근 학원가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마지막으로 남은 잔여세대 계약자들에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등 비교 불가의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파격적인 조건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2025년 10월 아파트가 준공되면 여수 학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박성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