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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봄철 해빙기·화재 대비 안전점검…67개 위험물 저장·취급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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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봄철 해빙기·화재 대비 안전점검…67개 위험물 저장·취급소 대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공항 보호구역 내 항공기 통행 교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공항 보호구역 내 항공기 통행 교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에 대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지반이 약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약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자회사와 합동으로 현장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공항 보호구역 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공항 보호구역은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항공기 안정 및 정시운항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점검시설과 시기를 조정해 인행했다고 공사가 설명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항공기 계류장(항공기 이동 및 주기 구역) 지반침하 및 경사면 안정성 △구조물 균열 및 신축 이음 △작업 근로자 안전수칙 및 장비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 공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관제탑·동력동 등 인천공항 내 67개 위험물(연료 등) 저장·취급소를 대상으로 소화설비 설치여부 등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 조치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