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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시공 품질관리 강화...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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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시공 품질관리 강화...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 운영

본사·현장 분기별 품질관리자 논의...체계적인 품질 관리 강화
건설 기술 아카데미 교육 진행…최신기술 역량 확보
올해 BIM, AI 교육 신설...스마트 건설 전문가 양성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시공 품질 점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롯데건설 수도권 남부 품질관리자 협의체 참석자들이 품질관리 향상 방안을 논의 중인 모습.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시공 품질 점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롯데건설 수도권 남부 품질관리자 협의체 참석자들이 품질관리 향상 방안을 논의 중인 모습.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전 현장의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건설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시공 품질 점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전국 현장을 수도권 북부·중부·남부, 대전권, 익산권, 부산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협의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사 품질평가 절차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구원과 품질관리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도출하고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는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고 있던 ‘자율보고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방안에 대해 도출하고 우수 및 미흡 사례를 수집해 공종별로 데이터화 해 하자를 예방하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과 최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 역량 집중 △전문가 양성 및 스마트 기술 현장 적용 다각화를 목표로 이달부터 7월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부터 9월까지 총 42차에 걸쳐 전 기술직과 품질환경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BIM, AI 교육을 신설해 스마트 건설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매해 시행해 오고 있던 교육과 더불어 품질관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개발한 ‘롯데건설 챗봇’을 활용해 전 현장 및 파트너사 직원에게 품질 사전 위험성 평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 전 직원의 시공 품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