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여객 탑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의 디지털지갑 '원더월렛'에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항공권은 신분증과 탑승권을 QR코드로 통합해 신분확인과 탑승권 확인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 7개 항공사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항공권을 이용하려면 우리WON뱅킹의 디지털지갑 '원더월렛'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한 뒤 스마트항공권을 신청하면 신분증 정보와 탑승권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QR코드가 생성돼 탑승수속 시 사용할 수 있다.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국제선까지 서비스를 넓히고 더 많은 금융기관,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발급 채널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